무릎에 물찼을때, 많은 분들이 당황하거나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 합니다. 일단 병원을 가야 하겠지만, 병원을 가기 전에 할 수 있는 대처법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무릎에 물이 찼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언제 병원에 가야 하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무릎에 물이 찬다는 것이 무슨뜻? 왜 생길까?
무릎에 물이 찬다는 것은 무릎 관절 안에 활액(관절액)이 평소보다 많이 차서 부풀어오르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 활액은 무릎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해주고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데, 염증이나 외상, 감염, 관절염 등 여러 원인으로 인해 과도하게 분비될 수 있습니다.
특히 등산, 계단 오르내리기, 반복적인 무릎 사용 등으로 인해 무릎에 무리가 가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퇴행성관절염, 류마티스관절염, 연골판 손상 등 다양한 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증상이 반복된다면 병원에서 꼭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무릎에 물찼을 때 나타나는 증상
– 무릎이 눈에 띄게 부풀어 오른다 : 한쪽 무릎만 유난히 부어서 만지면 물컹물컹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 통증과 뻣뻣함 : 무릎을 구부리거나 펼 때 통증이 심해지고, 다리가 무겁고 뻣뻣하게 느껴집니다.
– 열감 : 무릎이 붓고 열이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 관절 가동 범위 감소 : 무릎이 잘 구부러지지 않고, 걸을 때나 계단을 오를 때 불편함이 커집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조치법
무릎에 물이 찼다고 느껴질 때는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여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당장 병원에 갈 수 없을 때, 집에서 할 수 있는 조치법 입니다. 아래 방법을 참고해보세요.
– 휴식 :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충분히 쉬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걷기, 계단 오르내리기 등 무릎을 많이 쓰는 활동은 잠시 중단하세요.
– 냉찜질(얼음찜질) : 무릎이 붓고 열이 날 때는 얼음찜질이 효과적입니다. 얼음을 수건이나 천에 싸서 20~30분씩 찜질하고, 중간중간 휴식을 주세요. 너무 오래 하면 피부에 동상이 올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 다리 올리기 :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두면 붓기가 가라앉는 데 도움이 됩니다. 베개나 쿠션을 받쳐서 올려두세요.
– 압박붕대 또는 무릎보호대 : 붓기를 줄이기 위해 압박붕대나 무릎보호대를 착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너무 꽉 조이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무릎에 물찼을 때 피해야 할 행동
– 무리한 운동 : 무릎이 부었을 때는 스쿼트, 런지, 계단 오르내리기 등 무릎에 부담이 되는 운동은 절대 피하세요.
– 뜨거운 찜질 : 급성기(붓고 아플 때)에는 뜨거운 찜질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직접 물 빼기 : 집에서 직접 무릎에 찬 물을 빼려고 하면 감염이나 추가 손상 위험이 있으니 절대 하지 마세요. 반드시 병원에서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언제 긴급히 병원에 가야 할까?
아래와 같은 경우라면 꼭 병원을 빠르게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 붓기와 통증이 2~3일 이상 계속될 때
– 무릎이 심하게 아프고, 열이 날 때
– 무릎을 구부리거나 펼 수 없을 정도로 뻣뻣할 때
– 물이 반복적으로 차는 경우
– 다리 근육이 약해지거나, 다리가 저릴 때
병원에서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엑스레이, 초음파, MRI 등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무릎에 찬 물을 빼고, 염증을 줄이기 위한 주사나 약물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무릎 물찼을때 도움이 되는 운동
무릎이 부었을 때도 할 수 있는 운동이 있습니다. 바로 다리를 쭉 펴고 들어올리는 운동입니다.
이 운동은 무릎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허벅지 근육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바닥이나 침대에 누워서 한쪽 다리를 쭉 편 상태로 천천히 들어올립니다.
– 5~10초 정도 버틴 뒤 천천히 내립니다.
– 양쪽 다리 각각 10~20회씩 반복하세요.
붓기가 가라앉고 통증이 줄어들면, 스쿼트 등 근력운동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때도 무릎이 90도 이상 구부러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무릎에 물차는 것을 예방하는 방법은?
무릎에 물이 차는 것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지만,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활동 조절 : 반복적인 무릎 사용을 줄이고,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세요.
– 적절한 운동 : 허벅지 근육을 강화하면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무릎보호대 사용 : 무릎에 부담이 예상될 때는 무릎보호대를 착용하세요.
– 체중 관리 : 과체중은 무릎에 큰 부담을 주므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치며
무릎에 물이 찼을 때는 당황하지 마시고, 우선 휴식과 냉찜질, 다리 올리기 등 집에서 할 수 있는 조치를 먼저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증상이 계속되거나 심해지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시길 권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무릎 건강은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평소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지요. 여기까지 무릎에 물찼을때 조치 방법과 발생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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