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스텀 키보드는 사용자의 취향과 요구에 맞춰 제작되는 특별한 디지털 도구입니다. 이 독특한 분야에 입문하려면 다양한 특수 용어들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커스텀 키보드를 다루기 위한 주요 용어들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1. 키캡 (Keycap)
키캡은 키보드의 각 키를 덮고 있는 캡으로, 다양한 재질과 디자인이 존재합니다. PBT, ABS 등의 키캡 재질은 키감과 내구성에 영향을 미치며, 레이저 각인, 더블샷 등의 디자인 기술은 키보드의 외관을 결정짓습니다.
2. 스위치 (Switch)
키보드의 핵심 부품 중 하나인 스위치는 키를 누를 때 발생하는 신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Cherry MX, Gateron, Kailh 등 다양한 브랜드와 컬러(레드, 블루, 갈축 등)가 존재하며, 각각의 특성에 따라 타건감과 소음이 달라집니다.
3. 기판 (PCB, Printed Circuit Board)
키보드의 핵심인 PCB는 키 스위치 및 다른 부속품들을 연결하는 회로를 담당합니다. 품질 높은 PCB는 안정적인 성능과 더 나은 키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PCB는 키보드의 회로를 구성하는 기판으로, 스위치와 컨트롤러를 연결합니다. 여러 레이아웃과 디자인이 있으며, RGB LED, 키 롤오버 등의 기능을 지원하는 고급 PCB도 존재합니다.
핫스왑(Hot-swap)
현재 많이 사용되는 방식이며, 납땜 과정 없이 쉽게 스위치를 사용자 스스로가 탈착 할 수 있는 방식의 기판입니다. 핫스왑 기판 출시는 커스텀 키보드의 대중화에 기여 하였습니다.
솔더링(Soldering)
핫스왑과 반대로 사용자가 기판에 스위치를 납땜하여 사용하는 기판입니다. 커스텀 키보드 탄생 초기의 방식이었으며, 현재는 너무나 편리한 핫스왑 기판에 찾는 사용자가 줄었지만 타건감의 안정성으로 인해 매니아들 사이에서 꾸준히 인기가 있는 기판입니다.
4. 하우징 (케이스)
케이스는 키보드의 외부 프레임으로, 다양한 재질과 디자인으로 구성됩니다. 알루미늄, 플라스틱, 목재 등으로 만들어지며, 키보드의 전체적인 무게와 디자인에 영향을 미칩니다.
6. 스테빌라이저 (Stabilizer)
예를 들어, [Space], [Shift] 키와 같이 길이가 긴 키는 수평을 잡기 어려워 내부에 지지대가 설치되는데, 이를 스테빌라이저라 부릅니다. 스테빌라이저에 사용자들이 신경을 쓰는 이유는 타건 시 소음 때문입니다. 스테빌라이저에 하자가 있다면 타건감이 좋지 못하거나 소음이 발생하거나 타건 시 한쪽으로 쏠리는 현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7. 키보드 레이아웃 (Layout)
키보드 레이아웃은 키의 배열을 의미하며, ANSI, ISO, HHKB, 40% 등 다양한 레이아웃이 존재합니다. 각 레이아웃은 사용 목적과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됩니다.
커스텀 키보드의 세계는 다양한 용어와 기술이 존재하며, 이를 이해하면 자신만의 키보드를 더욱 자유롭게 디자인하고 제작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용어를 익히고 경험을 쌓아가면, 개성 넘치는 디지털 예술작품을 만들어내는 재미에 빠져들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