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유통기한 지난 밀가루 먹어도 되나요? 밀가루 버리는법 및 활용법

유통기한 지난 밀가루 먹어도 될까요? 밀가루는 우리 일상에서 빠질 수 없는 식재료 중 하나 입니다. 파전, 국수, 수제비, 빵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며 요리를 하는 집이라면 무조건 사용후 남아 뜯어진 밀가루를 보관중일 것입니다. 밀가루의 유통기한이 생각보다 금방 지나버려서 먹어도 되는지 버려야 하는지, 아까운데 다른 활용법은 없을지 고민하게 됩니다.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밀가루 활용법

1년 유통기한 지난 밀가루 먹어도 되나요?

밀가루의 유통기한은 일반적으로 포장된 날짜로부터 6개월에서 1년 정도 입니다. 요즘엔 소비기한이 나와있어 가능하면 소비기한을 지켜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유통기한으로 표기된 날짜가 지난 밀가루는 바로 버리기보다는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보관 상태에 따라 빨리 변질되었을 수도 있고 좀 더 양호한 상태가 오래 갈 수도 있습니다.

1. 보관상태

개봉후 잘 밀봉하여 냉동실에 바로 보관하였을 경우 1년정도까지도 사용 가능합니다.
실온에 보관하였을 경우는 유통기한 지난후 6개월 정도 까지도 사용가능 하지만
밀봉 상태, 직사광선 있는 곳에 보관하였는지, 습기가 있는지 잘 확인해야 합니다.

2. 냄새 및 색상 확인

밀가루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살짝 쿰쿰한 냄새가 나거나 산패된 냄새가 난다면 바로 버리시는 게 좋습니다. 밝은 곳에서 밀가루가 원래의 하얀색을 유지하고 있는지 약간 누렇게 변했는지 잘 확인하시고 변했을 경우 먹지 말아야 합니다.

3. 벌레 확인

밀가루 안에 벌레나 벌레의 흔적이 있는지 뒤적거리며 잘 살펴보세요. 벌레가 있다면 전부 폐기 하시는게 좋습니다.

 

밀가루 버리는법

밀가루는 음식물쓰레기 봉투에 넣어 버려야 합니다.

봉투에 버리기 귀찮다고 하수구, 변기 등에 그냥 버리셨다간 배관을 교체 해야하는 비용이 더 크게 들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밀가루 버리는법

유통기한 지난 밀가루 활용법

유통기한이 지난 밀가루를 바로 버리지 않고 여러 활용 방법을 통해 재사용 할 수 있습니다.

1. 아이들 장난감

밀가루와 물, 소금을 섞어 반죽하면 아이들이 촉감 놀이를 할 수 있는 장난감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단, 벌레가 먹거나 너무 쉰 밀가루는 아이들 장난감으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멀쩡해 보이지만 유통기한이 지나 먹기는 찝찝한 정도면 장난감으로 사용하시기 좋습니다.

2. 기름때 제거

고기를 구워 먹은 후라이팬, 기름팬 등 요리를 하고 난 후 기름때를 제거할 때 너무 유용합니다. 밀가루를 뿌려 수세미로 문질러 주면 뽀득하게 닦이는걸 느끼실 수 있습니다.
밀가루를 너무 많이 뿌리게 되면 세척할 때 하수구가 막힐 수 있으니 적당량을 뿌려주셔야 합니다. 기름과 함께 굳은 밀가루는 가능하면 음식물 쓰레기에 버려야 합니다.

3. 냄새 탈취

한번 김치통은 영원한 김치통이 되지요? 냄새가 잘 안빠집니다.
이런 김치통에 밀가루를 푼 물을 가득 담습니다. 뚜껑을 닫아 상온에 1~2일정도 두고 버린 후 세제로 설거지를 해주면 냄새가 사라집니다.

또한 밀가루에 베이킹 소다를 섞어 냉장고나 신발장에 두면 탈취 효과에 좋습니다.
커피찌꺼기를 종종 신발장에 두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밀가루도 습기와 냄새를 흡수하기 때문에 비슷한 효과를 냅니다.

4. 화분 비료

과도 하게 사용하면 안되지만 소량씩 솔솔 뿌려주고 흙과 섞어주면 좋은 비료가 됩니다.

 

마치며

밀가루의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해서 무조건 버리는 것보다 상태를 잘 확인하셔서 재활용 하시는 것도 환경을 아끼고 쓰레기를 줄이는 좋은 방법입니다. 지금까지 유통기한 지난 밀가루 먹어도 되는지, 밀가루 버리는법과 다양한 활용법도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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