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1년 지난 치약 아직 개봉하지 않은 치약을 발견했다면 사용해도 괜찮을까요?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치약의 유통기한은 보통 제조일로부터 약 2~3년 정도로 표시됩니다. 치약의 유통기한을 얼마나 신경 써야 하는지, 그리고 오래된 치약을 사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또한, 유통기한이 지난 치약을 안전하게 재활용 할 수 있는 방법도 함께 소개해드릴게요.
유통기한 1년 지난 치약, 오래된 치약 사용해도 될까?
치약은 매일 사용하기에 유통기한을 크게 신경쓰지 않고 집에 재고를 많이 쌓아두는 경향이 있는데요.
우선, 유통기한이 지난 치약을 사용해도 되는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치약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성분의 효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불소 성분이 포함된 치약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 불소가 분해되면서 충치 예방 효과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효능이 떨어진 치약으로 열심히 양치질을 해봤자 도움이 많이 안되겠지요?
또한, 향미제 등 성분이 변하면서 치약의 맛과 향이 상쾌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유통기한이 살짝 지난 치약은 크게 문제없이 사용 가능하지만, 변색이나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것 같다면 양치외에 다른 활용법으로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치약 사용기한
최소 유통기한 내에 개봉하여 사용을 시작하시고 개봉 후에는 6개월 내에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유아용 치약은 유통기한이 1년 정도로 짧은 편이기에 아이들 치약은 더 신경써주셔야 합니다.
오래된 치약 활용법
만약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치약이 있다면 아까워 하지말고 다른 용도로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요? 치약은 연마제가 들어 있어서 세정력이 강하고, 박테리아 제거 효과가 있어 가정 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1. 악세사리 세척
오래된 치약으로 금속, 은 등 악세사리를 닦으면 정말 좋습니다.
치약을 부드러운 천이나 솔에 묻혀 악세사리를 닦아준 후 물로 깨끗이 헹궈주시면 악세사리에 광이 나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2. 욕실 청소
세면대나 샤워부스, 화장실 바닥 등의 물 때, 곰팡이 제거에 치약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치약을 스펀지나 솔에 묻혀 오염된 부분을 닦으면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습니다.
3. 냄비, 후라이팬 세척
치약의 세정력은 음식물이 눌어붙은 냄비나 후라이팬을 깨끗이 닦기에 좋습니다.
치약을 표면에 발라 부드럽게 수세미로 문지르고 불려주면 기름 때가 말끔하게 제거됩니다.
4. 운동화 냄새 제거
치약을 사용해 운동화 속을 청소하면 냄새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 것처럼 하얘질 수 있습니다.
치약을 묻혀 신발을 닦고 물로 잘 헹구어 줍니다.
5. 벌레 퇴치
치약에 들어 있는 불소 성분은 벌레 퇴치에 효과적 입니다.
치약을 조금씩 짜서 군데 군데 놔두거나 벌레가 다니는 길에 치약을 발라 두면 좋습니다.
마치며
유통기한이 지난 치약이라도 약간의 효과 저하 외에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민감한 피부와 치아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며, 냄새나 색상이 변한 경우에는 재활용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겠습니다. 양치질 외에도 다른 용도로도 많이 활용가능하니 한번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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