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다가오면 운전자들이 가장 골치 아파하는 일 중 하나가 바로 차에 쌓인 눈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아침에 출근할 때 차가 눈으로 뒤덮여 있다면 어떻게 해야하나 걱정부터 앞섭니다. 이 글에서는 자동차 눈제거 꿀팁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 눈제거를 왜 해야 할까요?
눈 덮인 차를 그대로 운전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시야가 제한되고, 주행 중 떨어지는 눈은 본인 뿐 아니라 다른 운전자들에게도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 차체에 오래 쌓인 눈은 녹았다 얼기를 반복하면서 차량 도색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안전하고 쾌적한 운전을 위해서는 출발 전 눈 제거가 필수입니다.
자동차 눈제거 4단계
아래 4단계를 숙지하여 차량에 쌓인 눈을 제거하시기 바랍니다.
1. 시동 걸어 엔진 예열하기
가장 먼저 할 일은 차의 시동을 걸어 엔진을 예열하는 것입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히터를 바로 켜지 않는 것입니다.
엔진이 충분히 예열되지 않은 상태에서 히터를 켜면 엔진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계기판의 온도계가 약간 올라갔을 때를 (5분의 1 정도) 기다렸다가 히터를 켜는 것이 좋습니다.
2. 앞유리(전면 유리) 히터 켜기
적당히 엔진이 가열되면 히터를 켜고 앞유리로 집중되도록 합니다. 이 때, 실내 순환 버튼을 눌러 공기가 실내 순환이 되도록 변경해 줍니다.
보통 [FRONT] 라고 쓰여있는 버튼을 누르면 외기 유입으로 자동으로 변경되며, 동시에 앞유리 서리 제거 기능이 동작하여 위와 동일한 기능을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워셔액이 나오는 구멍이 얼은 눈으로 막혀있지 않다면, 워셔액을 분사 합니다. 워셔액은 얼음을 녹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끓는 물을 직접 부어서는 절대 안 됩니다. 급격한 온도 변화로 유리가 깨질 수 있습니다.
3. 뒷유리(후면 유리) 및 사이드미러 열선 켜기
잘 아시다시피 자동차의 [REAR] 버튼은 뒷 유리의 열선을 동작시키는 버튼 입니다.
그러나, 이 버튼은 뒷 유리의 열선 뿐만 아니라 사이드미러의 열선도 켜 주는 버튼이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이드미러의 열선까지 켜 주는지는 잘 모릅니다.
사이드 미러에 서리가 끼거나 눈이 쌓여 잘 안보인다면 [REAR] 버튼을 눌러 열선을 켜 주시면 됩니다.
4. 눈 제거 도구 사용하기
마지막으로, 차량 외부의 눈을 직접 제거해야 합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절한 도구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금속으로 된 삽 등의 도구나 단단한 스크래퍼는 차체에 흠집을 낼 수 있으므로 절대 사용하면 안 됩니다. 대신 부드러운 솔을 사용하세요.
눈을 제거할 때는 차량 지붕부터 시작해 아래로 내려오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지붕의 눈을 마지막에 치우면 이미 치운 부분을 다시 치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눈을 옆으로 쓸어내리고, 절대 앞유리 쪽으로 눈을 밀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눈이 쌓이는 것을 미리 예방하려면?
제설 커버 사용 – 밤새 눈이 올 것 같다면, 차량 앞유리에 제설 커버를 씌워두세요. 아침에 커버만 벗기면 되니 눈 제거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제설 커버가 없다면 골판지 박스 등을 주변에서 구해 덮어도 되겠습니다.
와이퍼 세우기 – 눈이 오기 전날, 주차할 때 와이퍼를 세워두면 와이퍼가 얼어붙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지하 주차 – 귀찮으시더라도 왠만하면 지상이 아닌 지하에 주차를 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 입니다.
마치며
우리가 운전을 하다보면 앞유리와 사이드미러 등에 눈이 수북하게 쌓였는데 그대로 운전하는 차량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건 너무나 위험한 상황인데요. 시간이 없는 상황이라도 눈은 반드시 치우고 운전해야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올 겨울도 항상 안전 운전 하시기 바라면서, 지금까지 자동차 눈제거 4단계 꿀팁 완벽 정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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